▲ 동생들과 밴드를 하게된 젬(제리카)
2015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최악의 영화라는 오점
<젬 앤 더 홀로 그램>은 1985년에 방영되어 큰 인기를 모은 동명의 TV 애니메이션으로 30주년을 맞이하여 실사화된 영화다. 원래는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던 계획이 실사화로 넘어가게 되어 탄생한 영화다. 하지만 결과는 대참패를 맞았고, 일각에서는 2015년 유니버셜 스튜디오 최악의 영화라고 칭할 만큼 흥행도 평가도 오점으로 남은 영화다.
이 영화는 우연찮게 인터넷 스타가 된 소녀가 집안의 빛을 갚기 위해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원작이 코믹스인 만큼 내용은 어른들이 보기엔 유치찬란한 부분이 많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애들을 위한 영화를 어른들의 눈으로 평가하기는 조심스러운 만큼 유치함은 유치함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럼에도 내용도 많이 부족하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발함보다는 황당함이 주를 이루고, 개연성따위는 애초한 무시한 진행은 불편함을 준다. 또한 <아내의 유혹 (2008)>에 나오는 민소희처럼 얼굴에 줄하나 그엇다고 아무도 못알아보는 설정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많이 유치하다.
하지만 내용이 팝음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만큼, 영화 속에 흐르는 음악들은 그나마 들을만한 수준을 보여준다. 혹 영드 <스킨스 (2007)>나 엠넷의 미드 <글리 (2009)>를 좋아하는 펜이라면, 꾹 참고 볼만한 여지도 있으니 참고바란다. 하지만 음악으로도 커버하지 못하는 유치함은 여전하니, 그 점도 참고 하길 바란다.
▲ 젬 앤 더 홀로그램 코믹스의 모습
마치며...
IMDb 평점은 3.9, 로튼 토마토 지수는 18% (신선 12, 진부 53)라는 평점과, 유니버셜 최악의 영화라는 오명은 이 영화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허섭한지를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평가를 내린 사람들은 어른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이 보기엔 어떨지 궁금하다. 또한 영화 역시 아동용 영화임으로 아이들과 볼 영화를 찾는 분들께는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다만 그럼에도 유치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꼭 참조하시길 바란다.
영화의 말미에는 젬 앤 더 홀로그램과 미츠피츠의 대결을 예고함으로서 2편에 대한 떡밥도 남겨뒀지만, 1편의 참패로 인해서 2편의 개봉여부는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 고모집을 구하기 위해 음반회사로 들어가게 되는 젬
▥ 추천 : 아이들에게는 재밌을 지도?
▥ 비추천 : 그럼에도 손발은 책임질 수 없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젬 앤 더 홀로그램 콘서트 클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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