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은 높지만 자극적인 것을 제외하고는 그닥...
<에브리바디 원츠 썸!!>은 전미 대학 야구 리그 플레이오브의 단골 손님인 명문 대학팀의 골통들의 이야기를 그린 섹스 코미디 물이다. 개강을 3일을 앞두고, 야구부 기숙사로 들어가게 된 제이크. 하지만 첫 날부터 투수에 대한 텃세로 고생을 하는 가 싶더니, 어느덧 여자를 꼬시러 가는 차량에 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광란의 파티는 야구부 괴짜들을 방탕하게 만들고 만다.
이 영화는 대학 야구부원들의 발정난 섹스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발정난 숫컷들은 시즌을 앞두고, 그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여자. 그리고 섹스가 전부다. 매일 밤을 파티. 그리고 클럽. 그리고 또 파티로 이어지는 그들의 행각은 오직 여자들에게만 집중된다. '우리 야구부원들은 플레이 오브가 어쩌구 저쩌구'로 시작되는 단골 맨트 또한 여자들을 낚기 위한 수단으로, 이야기에 넘어간 여성들은 곧 발정난 그들의 타겟이 되고만다.
이런식으로 <에브리바디 원츠 썸!!>은 발정난 숫컷들의 광란의 밤을 그리고는 있지만, 별다른 내용은 없다. 그저 런닝타임의 대부분을 숫컷들의 짓거리로 가득채우고 있을 뿐이다. 물론 주인공 제이크와 베벌리의 로맨스를 삽입하고는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주된 관심사는 되지 못하고, 야구부원들의 병맛 + 파티가 주된 관심사일 뿐이다. 그렇다보니 개연성이 있거나 하지는 않고, 그저 타임 킬링용 섹스 코미디가 전부일 뿐이다.
▲ 신입생들을 매달아 놓는 야구부의 행사
마치며...
<에브리바디 원츠 썸!!>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별 내용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는 취향문제가 될 수 있는데, 즉 재미는 호불호가 되는 것이다. 물론 병맛코드가 재미를 담당할 수도 있지만, 병맛의 오글거림이 제대로 표현되는 것도 아니고 80년대의 올드함에 대한 향수가 묻어나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B급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고 해도, 재미는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IMdb의 평점은 7.2점으로 매우 높은 평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로튼 토마토 지수 역시 87% (신선 162, 진부 24)로 높은 평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높은 평점에는 '저급한 코미디의 진수'에 관해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흥행 면에서는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총 1000만 불의 제작비로 340만 불의 수익을 올렸을 만큼 흥행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 그리고 이어지는 파티 파티 파티
▥ 추천 : 정신없이 몰아치는 저급 코미디.
▥ 비추천 : 부족한 병맛과 빈약한 스토리.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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