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감동과 웃음이 있는 태국 코미디 : 오 마이 파더! (My God!! Father, เฮ้ย ลูกเพ่ นี่ลูกพ่อ,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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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유명 레이서 곳(타나왓 와타나푸티)는 자신의 레이싱에서 우승하던 날 아버지(찬타빗 다나세비)를 만난다. 왜 자신을 응원해주지 않았냐고 원망을 털어놓는 곳. 두 사람은 곳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과속을 하는 곳은 달려온 기차와 부딪히고 만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디엔가 도착해있는 곳. 그곳은 다름 아닌 1998년. 자신이 위험에 처할 뻔한 상황에서 복면을 쓴 남자가 나타나 목숨을 구해주지만, 그 남자의 정체가 다름 아닌 젊은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 곳은 이 상황에 놀라고 만다. 그리고 아버지의 여자 친구 뷰(새미 코웰)를 만나게 되는 곳, 하지만 그녀의 이름을 듣게 되는 순간 자신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렇다면 나의 출생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제 곳은 자신의 출생을 위해서, 아버지와 뷰를 갈라놓아야 하는 상황. 과연 곳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훈훈한 감동과 웃음이 있는 태국 코미디 <오 마이 파더!>

 

# 왜 재밌는가?

- 태국 코미디의 소소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 태국 영화의 느낌을 가볍게 경험할 수 있는 영화.

 

# 이런 건 별로.

- 공포/스릴러 장르를 제외한 태국 영화는 아직 부족하다.

- 90년대 우리나라 코미디 물을 보는 느낌

 

'빽 투 더 퓨처'의 웃음과 감동을 태국 코미디로 만나다.

 

  스필버그의 <빽 투 더 퓨쳐> 1편에는 주인공 마티(마이클 J. 폭스)가 자동차를 타고 과거로 가, 자신의 한 여인과 썸을 타게 되고 후에 그 여인이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에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 아버지와 어머니를 연결해주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 곳은 자신의 자동차 사고로 과거를 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곳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연결시켜주려는 소소한 웃음코드가 등장한다. 과거로 자동차를 이용하여 가서, 자신의 출생과 마주한다는 이야기는 <빽 투 더 퓨쳐>를 오마쥬 하고 있는 듯하다.

 

  이와는 별개로 <오 마이 파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있다. 자신이 염원하던 레이싱 경주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던 날, '자신의 부모님은 하늘나라에서 자신을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마친 곳은 잠시 뒤 아버지를 만난다. 그리고 아버지가 어린 시절 큰 잘못을 범해 감옥에 가있었고, 그때 어머니가 자살을 하였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레싱을 계속 반대한 아버지와 깊은 골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는 그 뒤 곳과 아버지가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입는 장면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과거에 도착하게 되는 곳은 그곳에서 젊은 시절의 아버지와 재회를 한다. 신분도 집도 없었던 곳은 아버지의 집에 머무를 수밖에 없고, 아버지는 그를 자신의 조직원으로 삼으려 한다. 

  이때부터 <오 마이 파더!>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는 왜 자신의 기억 속에 나쁜 사람으로 남아있는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이야기. 자신이 과거에서 본 아버지는 '순수하고, 사명감이 있으며, 타인들에게 친절한 좋은 아빠'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곳. 그렇다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아버지는 자신을 그렇게 키운 것일까?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왜 돌보지 않았던 것일까? 모든 것에 새로운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곳. 

 

좌충우돌 벌어지는 이들의 이야기

 

  <오 마이 파더!>는 바로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이 화홥되는 과정을 소소한 웃음으로 전달하는 태국 코미디 영화다. 때문에 태국식 코미디 코드가 맞지 않는다면, 이 영화는 낯설고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는 문화적 차이가 만드는 어쩔 수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감자는 태국 공포/스릴러 부문은 굉장히 높이 평가하지만, 이들의 멜로/코미디 라인은 아직은 어쩔 수 없는 유치함과 어색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오 마이 파더!> 역시 이러한 범주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이 영화 속에는 웃음이 만드는 감동이 있다. 비록 스토리의 진행과 웃음을 만드는 장치들은 아직 유치하지만,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진짜 이야기에는 소소한 감동 코드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이 관객들에게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아시아 영화 데이타베이스 사이트인 mydramalist 에서는 <오 마이 파더!>에 7.7점(10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 영화는 지금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태국식 코미디와 이들이 만드는 웃음과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검색해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되는 곳
과연 곳은 과거에서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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