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마지막 이야기 뒤에 숨은 뭉클한 사연들.
# 이런 건 별로.
- 처음부터 신파를 너무 강조한다.
신파로 시작해서 신파로 끝난다.
<구겨진 인생들>은 주인공 앞에 학대 받던 한 아이가 나타나고, 그 아이에게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처음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스토리, 그와 걸맞은 처절한 음악까지. 영화는 처음부터 이 영화가 신파를 강조하고 있음을 말한다. 때문에 신파극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영화가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영화의 이야기는 빈민가에서 고물을 주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그 가운데서 과거의 기억들이 등장하고, 과거가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 그래서 이 영화는 슬픔이 가득하다.
터키에서 만들어진 이번 이야기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우리 정서에는 살짝 불편한 느낌도 있다. 작위적으로 끼워맞춰지는 신파의 흐름들은 마치 엄마 찾아 삼만리를 보는 듯 슬픔의 정서를 강조하지만 동시에 진부함도 보인다. 정서적으로 올드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구겨진 인생들>이 갖는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한다.
그렇지만 IMDb 평점은 7.2점으로 높은 점수를 보여준다. 영화의 마지막을 지켜보면 이야기 뒤에 숨은 주인공들의 뭉클한 사연이 등장하는데, 이로 인해 신파의 감정이 폭발하게 된다는 점 역시 이 영화가 보여주는 특징 중 하나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류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구겨진 인생들>이 보여주는 스토리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라이언 (Lion, 2016)
# 3월 둘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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