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가족영화다운 소소한 재미와 웃음
# 이런 건 별로
. 큰 굴곡이 없어서 밋밋하게 다가올 수 있다.
큰 재미보다는 알콩달콩한 행복이 있는 영화.
<예스 데이!>는 아이들과의 틀어진 관계를 바로 잡으려는 부모의 노력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황당한 헤프닝들을 유쾌한 웃음으로 버무리고 있는 가족 영화다. 때문에 영화의 재미는 대중적인 영화에 비교한다면 유치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영화의 대상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유치함은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즉 유치하지만 소소하고 깨알 같은 재미가 있는 영화다.
영화의 재미는 나쁘지 않다. 예스 데이를 통해 아이들과 화해를 하려는 엄빠들의 노력이 눈물겨운 재미를 만들어 준다. 이들의 노력들을 유쾌한 상황으로 만들고 있는 점은 가족 코미디로서 건전한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다.
매 상황 기상천외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모든 상황이 아이들이라면 가능할 법한 상상력을 실제로 꾸미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웃음은 황당하지만 깨알깥은 재미를 준다. 각 상황 속에 아이들을 위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도 나쁘지 않다. 가정에 아이들이 있다면, 꼭 한 번 같이 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각자에게 이해와 감동, 그리고 웃음까지 전해 줄 수 있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이 가족 영화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
다만 유치함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한계다. 아동 영화의 특성 상 갈등 구조가 약한 것도 아쉽다. 이러한 점만 제외한다면 영화의 재미는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 사이트들의 평점은 나쁘다. IMDB 평점 5.7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42%다. 영화가 가진 한계가 대중적인 재미를 녹여내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아동들과 함께 보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모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만들어낸 코미디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비칠 듯하다.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라는 점도 추천할 만하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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