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페어 시리즈의 완결판 - 언페어 디 엔드 (アンフェア the end, Unfair the End,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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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전작의 노력들을 통해 국가를 움직이는 검은 조직에 관한 단서를 획득한 유키하라 나츠미(시노하라 료코). 그녀는 그 데이터를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협력자를 찾으며 경찰조직에 몸을 은신하고 있던 중 경찰을 상해 및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된 츠시마(나가야마 켄토)를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츠시마가 자신이 찾고 있던 협력자임을 알게된 유키하라는 경찰을 배신하면서까지 츠시마를 탈출시키게 된다.


  그리고 츠시마가 갖고 있는 정보때문에 경찰이 증걸르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유키하라는 그가 가진 정보와 자신이 가진 정보를 합쳐서, 검은 조직을 일망타진하려한다. 하지만 검은조직은 경찰내부를 움직여서, 유키하라까지 살인자로 만들고 세상은 점점 그들이 설 곳이 없어지고 있었다.


  결국 제 3국으로 이민을 시도하는 츠시마. 그리고 그를 돕던 유키하라에게 경찰은 그녀의 딸을 위협해서 츠시마를 제거할 것을 명령하는데...


 ▶ 관련리뷰 : 2015/12/15 - [영화/일본영화] - 사회적 약자들의 소리없는 외침 - 예고범 (予告犯, THE COPYCAT, 2015)


▲ 사건 현장을 재현해 보는 유키하라



언페어 디 엔드 Unfair the End, 2015 제작
요약
일본 | 스릴러, 미스터리 | 108분
감독
사토 시마코
출연
시노하라 료코, 나가야마 켄토, 아베 사다오, 요시다 코타로 더보기
홈페이지
www.unfair-the-end.jp





 유명 TV 시리즈 스핀오프의 완결판.


   <언페어>는 하타 다케히코의 『추리소설(推理小說)』이란 이름의 소설을 바탕으로 2006년 1월 10일 ~ 2006년 3월 21일까지 간사이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 시리즈다.


  TV판은 총 11화중 1~4편은 추리소설 예고 살인 사건, 5~8화는 모금형 유괴 사건, 9~11편은 X마크 연속 살인 사건이 진행된다. 3개의 사건에 모두 연결점이 있으며 진범과도 연결. TV판 종영 반년뒤에 스페셜 속편 코드 브레이킹~암호해독~이 총 4화로 방영 되었는데, 경찰간부 4인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유키히라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에 대한 진실이 드러난다. (나무 위키 내용 발췌)


  TV판 언페어의 인기를 바탕으로 2007년 <언페어 The Movie>가 개봉되었고, 그 후 2011년 언페어의 두 번째 극장판 <언페어 the answer>가 개봉되는 등 그 인기는 TV판에 비해 못하다는 평은 받고 있지만, 그래도 평타는 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렇기에 3편까지 제작되었겠지만, 이번에 개봉된 <언페어 디 엔드>는 제목 그대로 언페어 시리즈의 최종판이자 드디어 결말이 나는 검은조직과의 한 판 승부를 다루고 있다.


 ▶ 관련리뷰 : 2016/02/04 - [영화/일본영화] - 열혈검사 기무타쿠의 히어로 극장판 2기 (Hero, 2015)


▲ 유키하라를 찾은 츠시마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경찰이 된 유키하라. 그녀는 전작의 사건(경찰 병원 점거 사건, 네일건 연쇄 살인) 들을 통해서 검은조직에 대한 정보를 모은 유키하라. 어느날 경찰로 부터 츠시마라는 인물이 자신을 찾는다는 연락을 받은 유키하라는 경시청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검은조직에 관한 정보를 듣게된다. 그렇게 츠시마와 함께 검은 조직을 노리는 유키하라는 온갖 위험을 겪으면서, 제 3국을 통해 자신들이 가진 정보를 터트리려는 순간. 반전이 일어나며 큰 위기를 겪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언페어가 보여주는 스릴러는 시높시스가 보여주는 퀄리티를 제대로 따라가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영화 <내부자들 (2015)>을 떠올리게 하는 진행이지만, 결국 내부고발자가 사건을 떠트리기까지의 과정은 어쩐지 작위적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이야기가 조는 촘촘한 매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뿐만아니라 매 장면이 극적인 순간을 연출하기 위한 장치들로 구성되어있지만, 그 순간들이 긴장감을 연출하는데는 실패했다는 점도 <언페어 디 엔드>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 관련리뷰 : 2016/01/21 - [영화/한국영화] - 우리가 바라는 카타르시스 -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Inside Men: The Original, 2015)


▲ 츠시마를 탈출시키는 유키하라


 마치며...


  <언페어> 드디어 <디 엔드>를 선언하며 2006년 부터 달려온 10년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TV보다 못하다는 악평에도 불구하고, <언페어 극장판>이 보여주는 퀄리티는 중박 수준의 모습은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럭저럭한 재미는 느낄 수 있는 영화가 아닌 가 싶다.


  다만 스릴러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추리를 엮는 과정은 그리 촘촘하지 못했다는 점과 그 과정역시 작위적인 점들이 많이 작용했다는 점은 피할 수 없는 단점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 역시 영화를 통해서 나름의 사회비판을 하고 있다는 점은 그들 나름대로의 카타르시스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위안은 된다.


 ▶ 관련리뷰 : 2015/11/06 - [영화/일본영화] - 007의 닌자버전 같은 - 조커 게임 (ジョーカー・ゲーム, Joker Game, 2015)


▲ 검은조직에게 붙잡히게 된 유키하라



▥ 추천 : 내부고발자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언제나 대리 만족을 준다.

▥ 비추천 : 하지만 대리만족의 과정이 그리 와 닿지는 않는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처음과 끝에 시노하라 료코의 대역으로 보이는 여성의 노출이 등장한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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