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오브 조로의 기독교버전 - 비욘드 더 마스크 (Beyond the Mask,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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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동인도 회사에서 근무하던 윌리엄(엔드류 체니)은 자신의 행동에 회의를 느끼고 동인도 회사의 보스인 찰스(존 라이스-데이비스)에게 사직을 요청한다. 하지만 찰스는 윌리엄이 새로운 식미지인 미국으로 가주길 바랐지만, 윌리엄은 그의 제의를 거부하게 된다. 그러자 찰스는 윌리엄을 사살 후 동인도 회사의 비리를 모두 뒤집어 씌울 모략을 꾸민다. 


  윌리엄은 죽을 고비에서 누군가 마차에 불이 붙은 것을 알려주었고, 그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그가 죽게되고, 그 과정에서 그 누군가가 목사인 것을 알게된다. 


  찰스의 계략으로 인해, 영국에서는 더 이상 자신의 신분으로 살아갈 수 없었던 윌리엄은 죽은 목사의 신분을 대신해서 자신이 목사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샬롯(카라 킬머)을 만나게 된 윌리엄은 기존의 악행을 모두 잊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갈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던 중 살롯에게 청혼을 한 윌리엄. 살롯 역시 윌리엄이 마음에 들었고, 결혼을 전제로 자신의 삼촌과 윌리엄이 만나보기를 원하는 살롯. 윌리엄은 살롯의 부탁대로 삼촌을 만나게 되지만, 그가 찰스인 것을 보게된다.


  때문에 겨우 신분을 버리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려던 윌리엄은 기회의 땅 미국으로 도망을 치게되고, 그 곳에서 후일을 도모하게 된다. 그러면서 미국을 식민지화 하는 동인도 회사에 맞써 싸우는 윌리엄. 자신의 신분을 가면 뒤에 감추고 활약하는 그를 세상은 '하이웨이맨'이라 부르게되고, 하이웨이맨은 우연한 기회로 샬롯의 모숨을 구하게 되는데...


 ▶ 관련리뷰 : 2016/01/04 - [영화/해외영화] - 그들의 도전은 거룩했다. - 151경기 (When the Game Stands Tall, 2014)


▲ 하이웨이맨으로 신분을 숨긴 윌리엄


비욘드 더 마스크 Beyond the Mask, 2015 제작
요약
미국 액션, 드라마 12세이상관람가 105분
감독
채드 번스
출연
앤드류 체니카라 킬머존 라이스-데이비스아데토쿰보 엠코맥 더보기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비욘드 더 마스크>는 나쁜 짓을 하던 놈이 우연히 목사 행세를 하다가, 그곳에서 구원의 목소리를 듣고 개과천선한다는 이야기로서 기독교적 색체를 띄는 영화다. 이 영화는 <마스크 오브 조로 (1998)>의 기독교 버전같은 영화로서, 전반부는 동인도회사에서 저지른 자신의 행동에 회의를 느끼는 윌리엄의 모습이, 그리고 중반부는 목사로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윌리엄의 모습, 중바니 이후는 새롭게 거듭난 윌리엄이 마스크를 쓰고, 동인도 회사의 계략에서 미국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의 초반 부터 2/3 지점까지는 기독교적 색채가 비교적 덜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본 다면 이 영화가 기독교 영화인가를 착각할 만큼 종교색이 잘 안드러난다. 그러나 결말부분으로 갈수록 종교적 색채가 강해지는 모습이 드러난다.


 ▶ 관련리뷰 : 2016/03/01 - [영화/해외영화] - 감동을 통해 믿음을 전하는 영화 - 레터스 투 갓 (Letters To God, 2010)


▲ 윌리엄이 사랑하는 여인 샬롯


  <비욘드 더 마스크> 속에는 종교적 복음이 군데 군데 숨어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나 기독교 영화요'라고 커밍아웃만 안했더라면 그 메시지들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복음은 두드리는 자의 것이요'라던가, 윌리엄이 죄를 고백하는 부분에서 '이미 죄는 예수님이 대속하셨다'등 기독교적 복음이 비교적 자연스레 흘러가는 것도 이 영화의 특징 중 하나다.


  그러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대놓고 기독교적 색체를 드러내면서 결국 미국을 구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라고 외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만 없었더라면 종교영화임에도 마치 액션영화처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 관련리뷰 : 2015/12/06 - [분류 전체보기] - 잘 만들어진 주일학교용 영화 - 워 룸 (War Room, 2015) 


▲ 가짜 목사생활을 하는 윌리엄


 마치며...


▲ IMDb의 평점은 낮은 편이다.

  만약에 <비욘드 더 마스크>가 복음전파 즉 전도를 목적으로 한 영화였다면, 결말 이전까지의 내용처럼 자연스레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어땠을 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마스크 오브 조로>의 짝퉁버전 같은 느낌을 주긴했지만 누명을 쓰고 그것을 벗는 과정을 나름 잘 표현한 영화였기때문에 종교색을 조금만 덜 입혔으면 종교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도 자연스레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이것을 반대로 이야기한다면 이 영화는 종교색을 띈 영화이기 때문에, 종교에 거부감을 가지신 분이라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관련리뷰 : 2016/03/02 - [영화/해외영화] - 자유를 향한 열정을 그리고 있는 종교영화 - 프리덤 (Freedom, 2014) 


▲ 동인도 회사의 사장 찰스



▥ 추천 : 짝퉁영화치고는 나름 괜찮은 내용도 그리고 있다.

▥ 비추천 : 종교영화 거부감이 있다면 불편할 수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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