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찾아오는 재미없는 불청객: 더 미드나잇 맨 (The Midnight Ma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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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할머니(린 샤예)의 부탁으로 다락방에 올라간 알렉스(가브리엘 호우)는 그곳에서 할머니의 과거가 담긴 물건들을 발견한다. 마침 도착한 남자친구 마일스(그레이슨 가브리엘)와 함께 물건들을 꺼내 보던 중, 그들은 자신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게임을 건드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의 근원적 공포를 통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미드나잇 맨 게임은 그렇게 시작이 되고, 마일스의 연락으로 켈리(Emily Haine)까지 도착을 하면서, 그들의 게임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간다. 데드 라인은 새벽 3시 33분. 그들은 과연 새벽까지 미드나잇 맨으로 부터 목숨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 무심코 참여 해 버린 게임에서 공포의 상황을 목격하는 알렉스


밑도 끝도 벌어지는 공포의 상황은 관객들을 공포의 상황으로 끌고 가지 못한다.


 <더 미드나잇 맨>은 제목처럼 자정부터 새벽까지 벌어지는 죽음의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어린 시절 미드나잇 맨 게임으로 동생과 친구를 잃었던 애니,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손녀 알렉스의 도움을 받는 처지가 되었지만, 그녀의 머릿속에는 그때의 일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영화의 이야기는 어느 날 알렉스가 할머니의 물건들을 발견하게 되고, 호기심으로 인해 미드나잇 맨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더 미드나잇 맨>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억지스럽다.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상황도, 게임의 보상도 없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벌어지는 살인 게임의 모습은 그들이 왜 게임에 참여하고, 그것을 왜 벗어나야 하는 지를 관객들에게 설명하지 못한다. 이렇다 보니 영화의 이야기는 온통 억지스러운 상황에 기댈 수 밖에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때를 같이 하여 등장하는 의사 선생(로버트 잉글런드)의 모습은 도우미로서는 훌륭할지 모르겠으나, 그 역시 등장하는 이유가 없었다는 점에서 억지스럽기는 매한가지였다.


 그렇다고 공포 영화가 보여주는 공포의 상황이 무서운 것도 아니다. 영화는 대부분의 공포를 깜짝놀람의 상황으로 관객들을 놀래키려 한다. 그렇지만 깜놀의 상황 역시 어설픔을 준다는 점에서 무섭다기 보다 뻔한 상황의 연속을 보여주는 아쉬움을 남긴다. 때문에 이야기는 억지스럽고, 공포의 상황 역시 어설펐다는 점은 <더 미드나잇 맨>에 기대할 것이 없는 안타까움만을 남기게 되는 것 같다.



▲ 마일스와 알렉스가 다락방에서 발견한 게임의 정체는 무엇인가?


마치며...


 어느 순간부터 린 샤예의 모습은 공포 영화 속에서만 보는 것 같다. 물론 제임스 완 감독의 <인시디어스> 시리즈에서는 영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대다수의 B급 공포영화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더 미드나잇 맨> 역시 린 샤예의 아쉬움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신예 배우들과의 케미 역시 아쉬웠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너무 허섭스레기였다는 점은 너무 큰 아쉬움을 준다.


 IMDb 평점은 4.8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20%(신선 1, 진부 4)로 매우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여기서도 영화의 어설픈 상황이 만드는 아쉬운 모습에 혹평을 보내고 있다. 영화가 갖는 뻔한 상황의 안타까움은 영화의 재미를 반감 시킨다는 점에서 선택에는 큰 주의가 요망 된다.



▲ 한밤 중에 나타난 미드나잇 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요약
미국 외 공포 95분
감독
트레비스 자리니
출연
로버트 잉글런드가브리엘 하우린 샤예로건 크레런









▥ 추천 : ...

▥ 비추천 : 관객을 설득 시키지 못하는 공포의 상황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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