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뭐 볼까?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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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다시 돌아온 감자입니다. 이번 주에는 크리스마스 특집 추천 영화들을 꾸며 볼까 합니다. 영화들은 감자가 감상한 영화들, 감자 블로그에 리뷰가 있는 영화들을 위주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최근 몇 년 작이지만, 감자가 활동하지 않은 지난 2년은 공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렇지만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라는 점에서 괜찮은 추천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 1. 세렌디피티 (Serendipity, 2001) 

 

장난처럼 다가온 운명같은 사랑 - 세렌디피티 (Serendipity, 2001)

세렌디피티 (2002) Serendipity 8 감독 피터 첼섬 출연 존 쿠색, 케이트 베킨세일, 몰리 섀넌, 제레미 피븐, 존 코베트 정보 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 90 분 | 2002-04-19 # 감자의 줄거리 요약 만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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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라는 말이 무색하게, 첫 번째 영화는 매우 유명한 영화 <세렌디피티, 2002>입니다. 케이트 베킨세일의 리즈 시절 뛰어난 미모와 지금은 B급 영화에 주로 출연하지만 당시에는 최고의 훈남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존 쿠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우연처럼 만난 두 사람이 또다시 우연을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 혹은 우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러브 스토리를 보여준 이 영화는 2002년작이지만, 지금 보아도 손색이 없는 꿀 떨어지는 달달함을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최고의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모르신다면 꼭 보셔야 할 크리스마스 영화이자, 이미 보신 분들이라면 또 한 번 보셔도 그때의 달달함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첫번 째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2.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사랑의 교과서 같은 영화 -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 감자의 줄거리 요약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별을 맞은 아만다(카메론 디아즈)와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은 집교환 사이트를 통하여 서로의 집을 2주간 교환하기로 한다. 그덕에 런던의 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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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 째 영화도 유명하네요. 이 영화는 감자가 가장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인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만든 2006년작 영화입니다. 낸시 마이어스하면 최근작 <인턴>부터 시작해서 <왓 위민 원트>, <사랑 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 주옥같은 로맨틱 코미디물들을 만들어낸 로코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크리스마스를 맞두고 이별을 맞이한 아만다(카메론 디아즈)가 런던 교외에 살고 있는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과 집 교환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두 여인은 각자의 공간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시 크리스마스 하면 우연이 만들어낸 선물 같은 사랑이 아닐까요? 운명처럼 크리스마스에 나타난 훈남 훈녀들의 사랑이야기가 거장의 손을 거치면서 꿀 떨어지는 사랑이야기로 변신을 했습니다. 이번 이야기도 달달한 사랑이야기의 결정체를 보여줌으로 꼭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3. 노엘의 선물 (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 노엘의 선물 (Le pere Noel, 2014)

 감자의 줄거리 요약 크리스마스엔 각자의 소원을 한 가지씩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 꼬마 앙투완(빅토르 카발)은 생뚱 맞게도 산타의 썰매가 갖고 싶단다. 하지만 그때! 하늘이 돕기라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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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영화는 안 유명하겠죠? <노엘의 선물>은 솔직히 유치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얼른 보고 리뷰 쓰고, 치워버리자'라는 마음으로 감상한 영화인데, 방심하다가 크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혹평을 남기려다가 감동을 받은 크리스마스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산타가 오길 간절히 바라던 소년은 굴둑을 타고 내려온 도둑을 산타로 오해하게 되고, 도둑이었던 남자는 소년으로 인해서 조금씩 변해가는 감동 스토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정말 유치할 줄 알았지만, 소년의 깜찍한 모습과 크리스마스가 만든 기적 같은 이야기로 인해 여러분들은 감동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지금, 감동스러운 이야기와 함께라면 이번 크리스마스는 정말 따뜻할 것 같네요. 세 번째 영화로 <노엘의 크리스마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4. 우주의 크리스마스 (Woojoo's Christmas, 2015)

 

상황을 엮는 힘에 매료되다. - 우주의 크리스마스 (Woojoo's Christmas, 2015)

감자의 줄거리 요약 38세의 우주(김지수)는 골동품점을 커피 전문점으로 리모델링하려다가 골동품점의 손자 채승현(장경업)을 만나게 되고, 그가 아끼는 후배 성우주를 알게된다. 19살의 성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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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번째 영화는 우리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의 눈 내리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런 이야기들과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에게 선물로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도 이번 시리즈에 끼워넣기로 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우주라는 이름을 가진 3명의 여인들이 등장을 합니다. 19세의 우주, 26살의 우주, 그리고 38살의 우주. 38살의 우주에게 어느날 나타난 자신의 어린 시절을 꼭 닮은 이들로 인해, 38살 우주는 잊었던 과거에 빠져듭니다. 평행이론과도 같은 이야기는 상황이라는 소재를 엮어서 관객들에게 독특하고 심미감이 깊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잔잔함에 담겨있는 깊은 메시지, 마치 일본 영화들에게 주로 사용하던 기법을 보는 듯한 이야기는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크리스마스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 5. 나쁜 산타 (Bad Santa, 2003)

 

훈훈한 감동과 행복을 선물하는 산타 이야기: 나쁜 산타 (Bad Santa, 200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인생의 막바지에서 선택한 일. 하지만 일 년의 30일이나 아이들에 시달리는 산타의 일은 윌리(빌리 밥 손튼)의 삶을 점점 더 피폐하게 만든다. 그러나 윌리에게는 남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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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 영화팬들에게는 유명한 영화일지도 모르겠는데요. 2003년에 만들어진 영화 <나쁜 산타>를 다섯 번째 영화로 소개해 드립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악역으로 익숙한 빌리 밥 손튼이 산타로 등장합니다. 역시 악역 출신이보니, 나쁜 놈 역할이 어울리겠죠? 여기서도 빌리 밥 손튼은 진짜 나쁜 산타로 나옵니다. 하지만 순순한 아이들의 동심에 감화를 받고 점점 변화한다는 이야기는 어쩌면 진부한 클리셰를 답습한다고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잘 만든 이야기는 클리셰도 감동으로 느껴지게 만듭니다. 

 

  다만 2편은 안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1편의 감동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뻔하디 뻔한 감동이지만, 지금 보아도 괜찮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나쁜 산타>를 다섯 번째 영화로 추천합니다.

 

 

# 6. 더 나이트 비포 (The Night Before, 2015)

 

세 남자의 기묘한 크리스마스 - 더 나이트 비포 (The Night Before, 2015)

 감자의 줄거리 요약 2001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선(조셉 고든 레빗)은 부모님을 잃게 된다. 그때 이선의 곁을 지켜준 건 다름아닌 죽마고우 크리스(안소니 마키)과 아이작(세스 로건) 그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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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는 정말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조셉 고든 레빗이 출연한 영화 <더 나이트 비포>를 마지막 영화로 추천해드립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영화지만, 감동이나 달달함 따위와는 정말 무관합니다. 그야말로 병맛에 가까운 영화인데, 아무 생각 없이 감상했다가 보는 내내 깔깔거렸던 코미디 영화입니다.

 

  특히 코미디 배우로 유명한 세스 로건이 던지는 드립은 배꼽을 잡고 웃게 할 만큼 정말 웃기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극중 유대인으로 등장하는 세스 로건은 성탄 예배를 드리는 교회에 가서 "내가 예수를 안 죽였어요' 라고 외치는 모습이라던가, 메시아라는 선수의 손에 못을 박으려고 하는 등은 예사고, 영화를 보면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더 나이트 비포>는 주인공의 중요한 날 직전에 모이게 된 죽마고우들이 펼치는 요절복통 코미디를 그린다. 그러면서 성장하면서 잃었던 중요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감동 스토리와 크리스마스의 가치를 연결하는 영화는 훈훈한 감동과 웃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며..

 

  위에 소개한 영화들 말고도 괜찮은 크리스마스 영화들이 감자블로그에는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다른 영화들도 '크리스마스'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신다면, 여러분들만의 보물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혹 기회가 된다면, 내년 크리스마스에도 더 많은 크리스마스 영화로 다시 찾아 뵐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없는 내년을 기약하며. '크리스마스에는 뭐 볼까?' 특집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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