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홈 비디오 속에 부기맨이 살아있다! - 살인 소설 (Sinist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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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미해결 살인사건을 밝힌 '켄터기 블러드'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 후 10년 간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었던 엘리슨(에단 호크) 온가족이 목 매달아 죽은 스티븐슨 가족에 대한 글을 집필하기 위해 살인사건이 일어난 장소로 이사를 오게된다. 이사 온 첫 날 다락방에 올라간 엘리슨은 그곳 놓은 '홈 무비'라는 박스를 발견하게된다. 박스 안에는 각기 다른 연도와 이름을 가진 8mm 테잎이 담겨있었고, 엘리슨은 그 테잎들이 스티븐슨 가족의 살인이 담겨있는 동영상임을 알게된다.


  엘리슨은 사건조사를 위해 테잎들을 감상하던 중 여러테잎에서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한 사내의 정체를 발견하게된다. 그리고 그날 저녁부터 들리기 시작하는 쿵쾅거리는 소리. 그리고 아이들의 이상한 행동들. 매일 밤이 되면 움직이는 영상기의 기이함 속에서 엘리슨은 스티븐슨 사건이 자신을 또다시 스타로 만들어 줄 거라는 생각에 더 파고 들게되지만, 그럴수록 사건은 점점 더 엘리슨의 가족을 어둠 속으로 몰아넣게 되는데....




살인 소설 Sinister, 2012 제작

요약
미국 미스터리, 스릴러 2012.11.15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110분
감독
스콧 데릭슨
출연
에단 호크빈센트 도노프리오제임스 랜슨프레드 달튼 톰슨 더보기

누적 관객수
54,239 명 (2012.11.2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제대로 된 공포영화란 이런 것


  2012년 作 <살인소설>은 온가족이 목을 매단 집에 이사온 베스트 셀러 작가의 집착과 그로 인한 이상함들을 그리고 있는 공포영화다. 먼저 이 영화를 감상하고자 하는 분은 반드시 어두운 곳에서 헤드폰이나, 큰 음량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길 바란다. 그렇다면 <살인소설>이 들려주는 공포는 절대로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이 영화는 살인사건 뒤에 숨은 초자연적 현상을 굉장히 무섭게 그려내고 있다. 윽박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상황을 불편하게 몰아가는 영화의 문법은 '이것이 제대로 된 공포영화구나'하는 감동(?)을 느낄만큼 관객들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든다. 이러한 불편함의 가운데에는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영화의 사운드가 한 몫을 담당한다. '뭔가 있음'을 강조하는 음향들. 이러한 음향으로 인해 관객들은 다음의 상황에 대해 괜시리 걱정하게되고,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대상을 미리 경고하면서 괜시리 불편한 상황으로 만들어간다. 때문에 관객들은 앞에서 언제 나올지 모르는 불편함을 느낀 상태에서 '한 방'에 당하기 때문에 진짜 기분나쁜 공포의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이다.



▲ 엘리슨이 보는 영상 속의 부기맨은 과연 누구인가?



   <살인소설>의 첫 번째 장점이 음악이었다면, 두 번째 장점은 아마도 상황으로 몰아부치는 공포가 아닐까한다. 영화는 시종일관을 쉬지 않고 기분 나쁜 상황으로 몰고간다. 쉬고 있을 때는 과거에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기분 나쁘게 만들고, 그 다음 본 게임으로 들어갈때는 그렇게 망가트린 기분을 이용해서 공포감을 극도로 몰아부친다. 때문에 관객들은 적절한 에피타이저를 먹은 상태에서 제대로 된 공포를 맛 보게되는 것이다. 


  때문에 영화는 윽박지르며 '자 공포 먹어라'하고 강조를 안해도, 관객들은 저절로 공포를 받아드리게 된다. 여기에 공포 외에도 스릴러적 문법을 가미함으로써, 관객들은 무서워 죽겠는데도 숨은그림을 찾는 수고를 더하게된다. 때문에 지친몸을 이끌고 영화가 숨겨놓은 것까지 찾아야하기 때문에 우리는 제대로 심심이 지치게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 다락 방에 있는 이 상자에는 무엇이...


마치며...


  <살인소설>은 제대로 된 공포영화의 문법을 사용한다. 괜히 깜놀하는 척만하며 실망스러운 영화들보다 100배는 괜찮은 공포를 보여준다. 상황으로 엮고, 그 다음 '깜놀'로 때리는 스타일에 관객들은 녹초가 된다. 거기에 숨은그림까지 찾으라는 악덕 공포영화 덕에 관객들은 쉬지 않고 공포의 숨은그림을 찾아야하는 고난을 겪게된다.


  IMDb 평점 6.8, 로튼 토마토 지수는 68%(신선 84, 진부 50)으로 평점은 높은 편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 영화의 흥행이 아닐까싶은데, 300만 불의 제작비로 월드 와이즈 7700만 불(박스 오피스 모조 참조)의 메가폰급 흥행을 올린 것은 이 영화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 쉿! 떠들면 부기맨이 찾아온다.



▥ 추천 : 이런 걸 공포영화라 부른다.

▥ 비추천 : 공포영화를 싫어하시는 분?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선정성 : ★☆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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