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8화 리뷰 - 실은 널 사랑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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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1화 리뷰 - 내 안에 프라하의 연인이 있다.


2016/02/26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2화 리뷰 - 다시 만나는 연인들


2016/03/03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3화 리뷰 - 여건이 갈라놓는 사랑들...


2016/03/04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4화 리뷰 - 사랑은 너란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


2016/03/10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5화 리뷰 -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


2016/03/11 - [드라마/한국 드라마] - <태양의 후예> 6화 리뷰 - 이런 걸 운명이라고 하지말입니다.

 


 감자의 줄거리 요약


  유시진(송중기)의 고백아닌 고백을 들은 강모연(송혜교)은 흔들리는 마음을 뒤로 숨긴채, 비상연락망을 이용할 수 있는지믈 묻는다. 그리곤 한국에 있는 고반장의 가족에게 그의 소식을 전하는 모연의 눈가에는 슬픔이 촉촉하게 어려있다. 그것을 발견한 시진은 모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우르크의 밤은 그렇게 깊어만간다.


  다음날 한 명 남은 생존자를 수색하던 태백부대원들은 진영수(조재윤)의 난리통에 현장진입에 애를 먹지만, 곧 그를 배제하고 마지막 구조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치경(온유)는 강군(이이경)을 발견하지만, 그 순간 여진이 일어나면서 이치경은 미안하단 말만 남기고 현장에서 도망치게 된다. 그 후 태백부대의 유시진과 서대영은 강군이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되지만 장비가 부족해진 유시진은 서대영(진구)으로 하여금 장비를 가져오게 한다.


  그 순간 또다시 건물이 흔들리고, 여진인줄 알았던 사람들은 그 진동의 정체가 진영수의 굴삭기 때문인것을 알게된다. 화가 난 서대영은 그를 잡아두라 말하고 태백부대원들은 급히 재난현장을 구조하게 되고, 그과정에서 유시진과 강군은 무사히 구출된다.


  마지막 구조를 마친 후 진영수는 구조작업이 별것도 아니라는 듯이 떠들게 되고, 그의 말은 서대영의 주먹을 부르고 만다. 때문에 군장을 돌게된 유시진과 서대영. 유시진은 군장을 돌던 중 강모연을 보게되고, 그때 의료팀이 한국으로 복귀하는 것을 듣게된다. 순간 강모연의 얼굴을 바라보는 유시진. 그런 그에게는 알수없는 말만 남겼지만, 결국 강모연은 우르크에 남는 것을 택하게된다.


  그리고 한자리에 모인 유시진, 서대영, 윤명주(김지원). 그자리에서 윤명주는 윤중장(강신일)이 유시진을 찾는 것을 장난삼아 '사위'라고 칭했다가 서대영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윤명주는 그의 그런 모습조차 좋기만 하다.


  서대영과 윤명주의 깨가 쏟아지는 현장을 피한 유시진은 다니엘(조태관)을 찾아가게 되고, 그 자리에서 지난날 절벽에서 강모연이 혼잣말로 떠들었던 고백을 듣게 되는데...


▲ 너의 말은 전부 위로가 된다.


 실은 널 사랑하고 있었어...


  이번주의 <태양의 후예>에서는 점점 깊어지는 송송, 구원커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송송 커플 - 실은 널 사랑하고 있었어...

  오늘 그 여자는 많이 슬픕니다. 자신이 누군가의 목숨을 좌우하게 되었고, 그 선택의 결과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그 여자는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런 그 여자를 그 남자는 묵묵히 바라만봅니다. 아마 그 여자는 그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새 위로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그 여자를 기다려 하늘을 보여주던 때, 여자는 하늘을 원망하면서도 '너 때문에 힐링 받았다'고 츤데레하게 고백합니다.


  그 남자는 산수를 잘 못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가끔 지 목숨이 서너개쯤 있을거라 착각을 합니다. 그 때문에 그를 바라보는 그 여자는 마음이 아픕니다. 그 남자가 지하 3층에 갇히게 됐을 때 그 여자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신발 끈을 꽉 묶는 일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기도인 셈입니다.


  그 남자가 무사히 빠져나왔을 때, 본국에서는 의료팀을 데려올 비행기를 봅니다. 자! 이제는 그 여자가 남자를 버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찾아온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여자의 츤데레는 여기서도 빛을 발합니다. 그래서 그 남자에게는 갈 것처럼 뻥을 뻥! 쳐놓고는 결국 우르크에 남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그 남자는 자신의 마음이 그녀에게 닫을 수 있는 기회를 또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원커플이 닭살 짓을 하는 동안 제스퍼조를 찾은 그 남자는 뜻밖에 횡재를 합니다. '감춰왔던 너~~~의 수줍은 마음'을 이제는 알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자기 마음을 숨기려 부리나케 달려오지만,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


▲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 구원 커플 - 세계평화따위는 어벤져스에게 잠시 맡기마.

  <어벤져스>는 <윈터솔져> 때문에 지들끼리 싸우느라 바쁩니다. 하지만 구원커플 역시 세계평화는 니들이 알아서 지키랍니다. 그래서 세상이 이모양 이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때 세계평화를 지키겠다며 한 여자를 잠시 멀리했던 한 남자는 곁에 있는 그녀의 존재를 무시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는 한 남자의 선택은 한 여자를 마냥 웃게만 만듭니다. 비록 특전사령관이라는 하느님보다 무서운 존재가 떡하니 버티고 있지만, 지금 당장은 하느님보다 한 여자가 더 중요한 사실을 드디어 깨달았나보니다.


  한 여자는 지하 갱도에 갇힌 것이 내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미묘함 가운데서도 안도의 한 숨을 내쉬지만, 그것도 잠시. 이노무시키는 친구따라 지하갱도를 꼭 가고야말겠답니다. 그런 한 남자를 좋아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걱정 되는 것 역시 어쩔 수는 없습니다.


  실수로 한 남자 앞에서 '사위' 어쩌구 하는 실수를 해버렸지만, 그 때문에 질투하는 내 남자가 왠지 더 좋기만 합니다.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응큼한 짓 좀 해보려했지만, 그노무 점호가 뭔지 한 남자는 내빼기에 바쁩니다.


  하지만 다음주 '내가 뭐 하루 세 번, 식후 30분마다 하자는 것도 아니구!'라고 하는 한 여자의 멘트를 보니, 다음주는 더 달달한 구원이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뷰하는 감자는 행복합니다. :")


▲ 찐한 포상이 뭐길래... :-D


  • 피스메이커 소속 철물점 사장?

  이번 화에서는 드디어 다니엘(제스퍼 조)의 정체가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명색은 캐나다 출신의 금수저에 '피스메이커 소속 구호의사'라고 하고, 어제도 '구호계의 유명인사'라고는 했지만, 어쩐지 철물점 조사장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더구나 그가 칼을 잡는 것 보다는 납땜을 더 많이 하기에, 그런 의심이 더 신빙성을 갖게 되는데, 이번화 진영수와 이고르(데이비드 맥기니스)의 갈등이 더 심화된 것을 그리는 것으로 봐서는 왠지 제스퍼조가 칼잡이 보다는 총잡이에 더 어울릴 것만 같은 의심을 준다.


▲ 비밀이 있을 것 같은 철물점 사장


 마치며...


  이번주 역시 재난 구조 현장의 모습을 더욱 강조하면서, 구원이네와 송송이네의 이야기는 그다지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 덕에 우리 구원이네는 더 조금 나왔고.. 슬프기만 하다. ㅜㅜ


  다만 다음주 예고를 통해서 더 깊어지는 두 커플의 사랑. 그리고 구원이네를 가로막는 윤중장이 우르크에 나타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어서, 이 커플들의 애정전선이 밝음일지 혹은 밝음 후 흐림일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다.


  여기에 8화를 통해서 송송. 구원 외적인 이야기에도 초점을 맞추는 걸로 봐서는 이고르와 진영수 사이에 다이아 몬드를 두고 일어나는 갈등의 모습이 어떻게 될 지 역시 궁금해진다.


  그리고 제스퍼 조는 가만있음에도 왠지 이고르 쪽과 뭔가 있을 것만 같아서, 자꾸만 그도 의심되고 있다. =ㅅ=;;


▲ 그렇지!!! 자 하십쇼!!


▲ 새침한 윤명주. 이 여자...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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