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 6.12] 주관 비디오 감자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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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오랫동안 괴롭혀오던 스킨문제를 말끔히 해결했습니다. JB 스킨 시리즈 중 하나를 구입하였는데,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스킨이었습니다. 작은 돈이었지만, 돈 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부터 블로그 수익 중 일부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얻는 수익인만큼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 맞다고 사료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난 주는 좋은 영화가 많지는 않았지만, <선셋 송 (2015)>이라는 영화 덕분에 행복한 한 주가 아닌었나싶습니다. 그만큼 좋은 영화인데,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 선셋 송 (Sunset Song, 2015)


선셋 송 Sunset Song, 2015 제작
요약
영국, 룩셈부르크 드라마 135분
감독
테렌스 데이비스
출연
아기네스 딘피터 뮬란케빈 구드리이안 피리 더보기
감자평점 : ★★★





  이 주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아기네스 딘의 열연이 돋보이는 <선셋 송>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영화는 오랜만에 보는 예쁜 영화입니다. 정말 예쁘다는 표현밖에 안 떠오를 정도로 멋진 화면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치 문학 작품, 특히 시를 읽는 듯한 예쁜 운율 등은 영화를 보는 내내 '와'하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모든 장면 하나 하나가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아주 멋진 영화입니다. 노출은 좀 있습니다. 아기네스 딘의 음모노출 등이 등장하지만, 야하다기 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이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영화가 개봉 후 '얘도 빈틈은 있어, 하지만 그런 부분을 보완 할 만큼 대단한 힘 역시 가지고 있어'라는 평이 있을만큼 단점을 훌륭하게 보완해주는 다른 부분들로 인해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대신 문학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재미는 호불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900년대 문학을 좋아했던 분이라면 정말 기분 좋게 보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 : 산이 울다 (Mountain Cry, 2015)


산이 울다 Mountain Cry, 2014 제작
요약
중국, 미국 드라마, 로맨스/멜로 2016.05.25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17분
감독
래리 양
출연
량예팅왕쯔이첸타이셍여애뢰 더보기
누적 관객수
11,881 명 (2016.06.1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감자평점 : ★★
홈페이지
www.facebook.com/cinespacecom


  이 영화도 꽤나 예쁜 영화입니다. 1984년 중국의 산악마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중국의 거장 꿈나무들이 거쳐가는 '자신들의 과거에 대한 조명'에 대한 사명이 들어있는 영화같습니다. 즉 자신들의 이야기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던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때문에 재미는 호불호 일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얼마전 리뷰한 <산하고인 (2015)>이 떠오릅니다. 비슷한 내용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는 부분에서 비슷함이 느껴집니다. 대신 2% 부족한 듯한 깊음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러한 것은 아마도 경험부족 때문이 아닌가 싶지만, 그 시절의 장이모우는 경험을 뛰어넘는 무엇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아직 거장 꿈나무가 가야할 길은 멀어보입니다. 


  다만 예쁘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공감하시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광활한 미장센. 그 가운데서 펼쳐지는 한총과 홍시아의 로맨스는 분명 예쁩니다. 홍시아 역의 량예팅 같은 경우는 실물보다 케릭터가 더 예쁘게 보일 만큼. 작품이 주는 모습은 분명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스릴러 : 더 트러스트 (The Trust, 2016)






  요것도 물건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 영화의 대표장르는 '블랙 코미디'입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웃기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스릴러로서 이 영화를 추천해드립니다. 이 영화는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반하실 만큼 끝내주는 작품입니다. 심오한 메시지가 없다는 점에서 감점이 있었지만, 스릴러를 표방하면서 뒤로 비틀대는 이야기는 웃픈 상황을 연출하면서 정말 헛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제목 <더 트러스트>는 그런 의미에서 정말 위트적이고 반어적인 제목입니다. 1차원적으로도 웃기고, 2차원적으로 비틀어도 웃긴 정말 잘 지어진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역시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할 지도 모르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블랙 코미디는 생각을 해야하지만, 스릴러적인 부분은 생각을 안해도 <유주얼 서스팩트 (1996)>와 같은 반전을 준다는 점에서 꽤나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즉 블랙 코미디도, 스릴러도 모두 대박인 작품인 것입니다.



 액션영화 : 겟썸 3 (NEVER BACK DOWN : NO SURRENDER, 2016) 


겟썸 3

겟썸 3 (NEVER BACK DOWN : NO SURRENDER, 2016)

네티즌

6.78(9)
평점주기
액션111분미국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마이클 제이 화이트
출연
마이클 제이 화이트지자 야닌에사이 모랄레스스...더보기





  MMA 액션의 진수 <겟썸>이 3번째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2편부터 저예산 영화로 바뀌면서, 마이클 제이 화이트가 계속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신격화 되어가는 마이클의 모습을 볼 수도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풍만 안 나왔지, 영락없는 무협극 같은 스토리는 점점 뻥이 세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액션은 여전히 끝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스토리는 허섭한 것 역시 그대로입니다. 



 ▣ 그 외 액션 부문


2016/06/07 - [영화/해외영화] - 전편에 비해 너무 점잖아진 이지머니 2 - 이지 머니 2 (Snabba Cash II, Easy Money II, 2012)


2016/06/10 - [영화/해외영화] - 정해진 예산의 어쩔 수 없는 한계 - 킬 코맨드 (Kill Command, 2016)


2016/06/10 - [영화/해외영화] - 내용은 빈약하지만, 액션은 화려하다. - 겟 썸 2 (Never Back Down 2: The Beatdown, 2011)


2016/06/11 - [영화/해외영화] - 어설픈 액션이 망쳐버린 이야기 - 에코 이펙트 (Echo Effect, Chain of Command, 2015)



 코미디 : 없습니다.


  코미디 부분에는 <더 두 오버 (The Do Over, 2016)>와 <골때리는 암살자들 (Hit Team, 2015)>들이 있었지만, <더 두 오버>에서는 B급 코드가 사라져버린 아담 샌들러의 아쉬움으로 이제는 정말 한 물 간 것이 아닐까 싶은 의심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골때리는 암살자들>은 B급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가 만든 B급 영화의 냄새가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즉 뭐라고 하지만 뭐가 아닌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이상한 영화였습니다.


 ▣ 그 외 코미디 부문

 

2016/06/09 - [영화/해외영화] - 고교 동창생들의 신나는 죄충우돌 어드벤처 - 더 두 오버 (The Do Over, 2016)


2016/06/12 - [영화/해외영화] -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유치함 - 골때리는 암살자들 (Hit Team, 2015)



 공포 : 없습니다.


  공포 부문에서는 <썸니아 (2015)>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명위주의 대사들이 흐름을 방해하고, 추리할 기회도 주지 않는 진행으로 인해서 생각하는 재미도 없는 영화였습니다. 내용이 하나 둘 씩 밝혀지는 것이 아니라, 뒤에 상당부분을 할애해서 '실은 이렇다'고 설명하는 부분은 지루함을 극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그 외 공포 부분


2016/06/06 - [영화/해외영화] - 지나친 설명이 망쳐버린 이야기 - 썸니아 (Before I Wake, 2016) 



 멜로/ 로맨스 : 잉자위왕 (剩者为王, The Last Women Standing, 2015) 


잉자위왕 The Last Women Standing, 2015 제작
요약
중국 로맨스/멜로 100분
감독
낙락
출연
서기펑위옌반홍금사걸 더보기

감자평점 : ★☆





  이 영화는 서기와 펑위옌의 케미가 볼 만한 영화입니다. 이제는 농익은 연기를 펼치는 서기와 어느덧 그녀와 어울릴만큼 성장한 펑위옌의 모습은 보는이를 흐뭇하게합니다. 최근 중국 로코들을 보면 한국드라마들을 재미없게 따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러한 추태를 피하면서 예쁜 사랑을 만들고 있습니다. 때문에 꼼냥꼼냥한 단 맛이 없어도, 담백함만으로도 볼만한 멜로라인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 그 외 멜로/로맨스 부문


2016/06/06 - [영화/중화권영화] - 이별동맹을 위한 두 사람의 눈물겨운 전쟁 - 연애의 발동 : 상해 여자, 부산 남자 (拆婚聯盟, Bad Sist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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