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 5.22] 주관 비디오 감자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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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는 감자가 바뻤던 관계로 리뷰한 영화의 수는 적었습니다. 총 9편의 영화에 관한 글을 리뷰했습니다. 이번 주에 리뷰한 영화들은 주로 멜로, 드라마 분야가 많았습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분야에서 많은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좋았던 영화도, 별로였던 영화도 있었습니다. 또 드라마 부분에서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디판 (2015)>이 있었습니다. 자 그럼 주관 비디오 감자를 시작하겠습니다. :")


  •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 디판 (Dheepan, 2015)
디판 Dheepan, 2015 제작
요약
프랑스 드라마 2015.10.22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109분
감독
자크 오디아르
출연
제수타산 안토니타산칼리스와리 스리니바산클로딘 비나시탐비뱅상 로띠에르 더보기
누적 관객수
5,821 명 (2016.01.17,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감자평점 ★★★




  <디판>은 주관 비디오 감자 4회에서 말씀드렸던 작품입니다. 칸 영화제를 좋아하는 감자의 시선으로 추천해드리는 영화다 보니, 재미는 호불호입니다. 이 영화는 차크 오디아르 감독 답게 심오한 메시지를 담담하게 잘 풀어서 던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디판>의 메시지는 직구처럼 날카롭게 들어오기도, 변화구처럼 휘어져서 심금을 때립니다. 다만 <사울의 아들 (2015)>이나 <자객 섭은낭 (2015)>에 비하면 각기 모자란 부분이 보여서 아쉬웠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신 각기 남이었던 이민자 가정이 하나되는 과정과 그러면서 스쳐가듯 보여주는 다른 문제들의 시선은 굉장히 뛰어난 장면으로 남습니다. 선의 구분, 색의 구분으로 보여주는 화면적 특징도 굉장히 뛰어났던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다만 재미는 호불호입니다. :-D


▶ 관련리뷰 : 2016/05/18 - [영화/해외영화] - 조금은 아쉬운 황금종려상 - 디판 (Dheepan, 2015)


  • 스릴러 : 후 엠 아이 - 노 시스템 이즈 세이프 (Who Am I - Kein System ist sicher, Who Am I - No System is Safe, 2014)
후 엠 아이 - 노 시스템 이즈 세이프 Who Am I - No System Is Safe, 2014 제작
요약
독일 스릴러 105분
감독
바란 보 오다르
출연
톰 쉴링엘리야스 엠바렉보탄 빌케 모링앙투안 모노 주니어 더보기

감자평점 ★☆





  스릴러 부문은 독일영화 <후 엠 아이 - 노 시스템 이즈 세이프 (Who Am I - Kein System ist sicher, Who Am I - No System is Safe, 2014)>를 추천해드립니다. 이 영화를 보게되면 <유주얼 서스펙트 (1995)>가 떠오를겁니다. 그렇다고 주인공 벤자민이 카이저 소제만큼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신문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의 진술에 의해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반전을 거는 형식은 <유주얼 서스펙트>를 떠올리게 합니다. 대신 반전을 거는 방식은 지루합니다. 조여주는 긴장감의 부족과 알고 있는 사실을 흔들지 못한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전개는 나름 쓸만합니다. IMDb 등의 평점도 훌륭한 편이라 왠만한 재미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관련리뷰 : 2016/05/20 - [영화/해외영화] - 후 엠 아이 - 노 시스템 이즈 세이프 (Who Am I - Kein System ist sicher, Who Am I - No System is Safe, 2014)


  • 코미디 : 헤일, 시저! (Hail, Caesar!, 2016)
헤일, 시저! Hail, Caesar!, 2016 제작
요약
미국, 영국 코미디, 드라마 2016.03.24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6분
감독
에단 코엔조엘 코엔
출연
조슈 브롤린조지 클루니스칼렛 요한슨랄프 파인즈 더보기
누적 관객수
34,294 명 (2016.05.0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홈페이지
www.facebook.com/UPIKorea2

감자평점 ★★


  코미디 부문은 코엔형제의 <헤일, 시저!>를 추천해드립니다. 정확히는 블랙코미디라고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상황이 주는 웃음이 있습니다. <하일! 히틀러>를 패러디한 제목부터 공산주의자들을 통해서 영화노동자들의 고충을 희화시키는 등 반어가 주는 재미도 있는 작품입니다. 대신 꿈의 공장 헐리우드에 대한 찬양은 그리 와닿지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하는 말이 뭔말인지는 알겠지만, 이해는 와닿지 않는 기분이었습니다. 영화 관계자들과 미국인들이야 그들의 전설에 대한 희화로 인해 깔깔대겠지만, 일반인들도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남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블랙코미디가 주는 웃긴 상황은 역시 코엔형제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대신 블랙 코미디에 흥미가 없으신 분들은 '뭥미?'하는 실망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관련리뷰 : 2016/05/22 - [영화/해외영화] - 꿈의 공장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코미디 - 헤일, 시저! (Hail, Caesar!, 2016)


  • 액션영화 : 사부: 영춘권 마스터 (師父, The Master, 2015)
사부: 영춘권 마스터 The Master, 2015 제작
요약
중국 액션, 드라마 2016.05.19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09분
감독
서호봉
출연
요범송가장문려금사걸 더보기
누적 관객수
5 명 (2016.05.19,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감자평점 ★☆




  액션 영화로는 <사부 師父>가 괜찮은 재미를 준 것 같습니다. 뻥을 최대한 뺀 액션은 처음엔 심심해보이지만, 뒤로 갈수록 멋짐을 제공해주는 매력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 골목에서 싸우는 장면은 영화의 화룡정점을 찍어주며, 실제 액션이 주는 묘미를 안겨줍니다. 골목격투신의 경우는 게임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그래서 신선한 맛도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산만합니다. 올곧게 쭉~ 뻗질 못하고, 이리저리 퍼지는 듯한 산만함은 몰입에 방해를 줍니다. 물론 의도는 알겠지만, 그럼에도 세련되지 못한 스토리는 아쉽습니다. 대신 액션이 아쉬움을 채워주니, 이 영화도 왠만한 재미는 될 것 같습니다.


▶ 관련리뷰 : 2016/05/23 - [영화/중화권영화] - 괜찮은 무협드라마가 나왔다. - 사부: 영춘권 마스터 (師父, The Master, 2015)


 ▣ 그 외 '무협' 부문 리뷰


2016/05/22 - [영화/해외영화] - 죽지도 않고 또 살아온 - 월드워2: 나치의 침공 (Bloodrayne: The Third Reich, 2010)



  • 공포 : 타지구마인 (陀地驱魔人, Keeper of Darkness, 2015)
타지구마인 Keeper of Darkness, 2015 제작
요약
홍콩 공포, 스릴러 105분
감독
장가휘
출연
장가휘곽채결채사패장계총 더보기

감자평점 ★★





  요 영화 괜찮습니다. 홍콩을 무대로 하는 영화로서, 퇴마술을 배경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귀신을 보게된 팟이 부모님을 잃게되지만, 귀신의 보호로 퇴마사로 성장합니다. 귀신이 퇴마술도 알려준다는 <타지구마인>은, 츤데래한 팟과 철없는 미녀기자의 조합으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당연히 퇴마장면 역시 괜찮습니다. 어설픈 CG가 눈에 거슬리지만, 극 초반은 무서움도 있습니다. 다만 뒷심부족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뒤로 가면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고, 그러면서 이야기는 산만해집니다. 거기에 결국은 로맨스로 귀결되는 결말역시 스토리의 미흡함을 보여줍니다. 대신에 전체적인 짜임은 나쁘지 않습니다. 거기에 퇴마라는 장면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괜찮은 재미를 주는 공포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 관련리뷰 : 2016/05/21 - [영화/중화권영화] - 퇴마술로 시작해서 결국은 멜로물 - 타지구마인 (陀地驱魔人, Keeper of Darkness, 2015)



  • 멜로/로맨스 : 굿바이 루저 - 하락특번뇌 (夏洛特烦恼, Goodbye Mr.Loser, 2015)
굿바이 미스터 루저

굿바이 미스터 루저 (Goodbye Mr.Loser, 2015)

네티즌

9.08(12)
평점주기
코미디, 드라마104분중국
감독
염비팽대마
출연
심등마려왕지이립군

감자평점 ★☆



  <굿바이 미스터 루저, 하락번특뇌>는 타임슬립을 이용한 로맨틱 코미디물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많이 본 장면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그 장면들이 진부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일 것 같습니다. 루저가 타임슬립을 하여, 루저도 벗어나고 짝사랑 하던 여자도 얻게 되지만 결국 조강지처가 제일이더라는 당연한 진리를 알려줍니다. 곳곳에 등장하는 코미디적 장치들이 불편하지 않고, 로맨스가 잘 뭉쳐집니다. 때문에 훈훈한 로코를 감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엽기적인 그녀 2>와 <꺼져버려 종양군>을 감상했습니다. 두 작품 다 로코인데, <엽기적인 그녀 2>는 왜 좋은 기억을 훼손하는지를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망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꺼져버려 종양군>은 실화라는 사실을 지운 상태로 감상했더니, 억지로 감동으로 몰아가는 장면이 불편한 작품이었습니다. 바이바이허는 여전히 귀여웠지만, 이전까지의 작품과 차이점이 없는 그녀의 모습은 신선함이 없었습니다.


▶ 관련리뷰 : 2016/05/17 - [영화/중화권영화] - 굿바이 루저 - 하락특번뇌 (夏洛特烦恼, Goodbye Mr.Loser, 2015)


 ▣ 그 외 '멜로/로맨스 부문 리뷰


2016/05/20 - [영화/중화권영화] - 감동은 어디에도 없었다. - 꺼져버려 종양군 (滾蛋吧!腫瘤君, Go away Mr. tumour, 2015)


2016/05/20 - [영화/한국영화] - 뭐죠? 이 망작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 엽기적인 그녀 2 (我的新野蛮女友, My New Sassy Gir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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