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 5.8] 주관 비디오 감자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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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 비디오 감자'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여졌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감자가 지난 주에 리뷰한 글들은 총 12편으로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영화와 각 장르별 괜찮았던 영화에 관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는 스릴러/공포 부문에서는 괜찮은 영화들이 보였지만, 그 외의 장르에서는 괜찮았던 영화가 없어서 아쉬웠던 한 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신,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은 영화들의 등장으로 인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 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
시리즈
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 제작
요약
미국 미스터리, 스릴러 2016.04.07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03분
감독
댄 트라첸버그
출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존 굿맨존 갤러거 주니어더글러스 M. 그리핀 더보기
누적 관객수
357,404 명 (2016.05.0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이번 주 '주관 비디오 감자'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무비는 J.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클로버필드 10번지>를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감자가 생각하기에 감히 웰메이드라 생각하는 영화로서, 정말 뛰어난 반전을 보여줍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아시바와 같이 이 영화는 정말 뛰어난 재미를 안겨줍니다. 혹 일부에서는 '결말이 뭐냐'며 불만족스러운 평을 남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정말 정말 대단하다는 평이 있을 정도입니다. 


  점수를 별로 안주는 감자평점에서도 별점 ★★★☆ 을 줄 만큼 정말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별점 4개와 3개 반 사이에서 정말 많이 갈등했었던 영화로, 별 4개라고 보아도 무방할 만큼 정말 대단합니다.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서, <식스센스 (1999)>급의 큰 한 방은 아니지만, 중간크기의 반전들이 계속 휘몰아치면서 결국엔 커다란 한 방보다 더 큰 반전을 안겨줍니다. 때문에 감자는 이 영화를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추천해드립니다.


▶ 관련리뷰 : 2016/05/06 - [영화/해외영화] - 2016년 상반기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 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


  • 드라마 : 트럼보 (Trumbo, 2015)

트럼보 Trumbo, 2015 제작

요약
미국 드라마 2016.04.07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24분
감독
제이 로치
출연
브라이언 크랜스턴다이안 레인헬렌 미렌엘르 패닝 더보기
누적 관객수
61,089 명 (2016.05.0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
감자평점 ★★☆


  드라마 부문에서는 <트럼보>가 그나마 괜찮았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는 알려진 바대로 명작 <로마의 휴일 (1955)>을 쓰고도, 공산당원이었다는 이유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던 달튼 트럼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는 당대 정치의 뒷면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으면서도, 브라이언 크랜스이라는 배루로 인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장면들을 위트있게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뛰어난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을 되찾기까지 투쟁해야했던 천재작가 달튼 트럼보의 이야기가 잘 살아나고 있습니다. 다만 재미는 호불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실화가 가지는 이야기에 메시지적인 부분까지 더하다보니 이러한 호불호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브라이언 크랜스의 팬이거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고발드라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괜찮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관련리뷰 : 2016/05/04 - [영화/해외영화] - 위대했던 극작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 트럼보 (Trumbo, 2015)


 ▣ 그외 드라마부문 리뷰 


  2016/05/08 - [영화/해외영화] - 킬러의 웃음은 허무했다. - 킬러 (Laugh Killer Laugh, 2015)



  • 공포 : 더 위치 (The Witch, 2015)
더 위치 The Witch, 2015 제작
요약
미국, 캐나다 공포 87분
감독
로버트 에거스
출연
안야 테일러-조이랄프 아인슨케이트 디키하비 스크림쇼 더보기
줄거리
1692년 살렘마녀재판을 소재로, 일련의 기이한 사건들로 광기에 사로잡히는 가족의 이야.. 더보기

감자평점 ★★☆




  <더 위치>는 1962년에 일어난 미국 최초의 마녀 재판인 '세일럼(각주[각주:1]) 마녀재판' 이전의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당시 영국식민지였던 땅 아메리카는 종교의 자유를 찾아 건너간 청교도인들의 무리로 넘쳐났습니다. 그 중 한 가족은 기존의 정착민들과 종교적 다툼으로 인해 따로 정착하게됩니다. 하지만 농작물은 생각처럼 자라지 않았고, 어디론가 원망을 표출할 곳을 찾던 가족들은 자신의 가족들을 상대로 마녀재판을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이렇게 '마녀사냥'을 두고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로 인해 생겨나는 불편한 상황들을 묘사하는데 치중합니다. 그러면서 관객들은 그 상황이 주는 불편함. 즉 서스펜스적인 느낌을 느끼게 되고, 상황이 주는 불편함은 곧이어 공포스러운 기분으로 바뀝니다. 이 영화는 이렇게 상황이 주는 기묘함. 불편함.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공포감 등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실헙적인 느낌이 있음으로 재미는 호불호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아마도 좋아할 만한 소지도 있어 보입니다.


▶ 관련리뷰 : 2016/05/05 - [영화/해외영화] - 시각적 분위기를 통해 만드는 정교하고도 새로운 공포감 - 더 위치 (The Witch, 2015)


 ▣ 그외 공포부문 리뷰 


  2016/05/07 - [영화/한국영화] - 클리셰에 사로잡힌 개연성 - 날, 보러와요 (INSANE, 2015)


  • 멜로/로맨스 : 없습니다.
  멜로/로맨스 부문에는 여러영화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로맨틱 코미디류의 영화였는데, 스토리의 조잡함과 쓸데없이 야함으로 인해 추천작은 없습니다.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만>이란 영화는 굉장히 야합니다. 거의 AV급에 가까울 만큼 야하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스토리는 결국 야한 것 밖에는 볼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영화였습니다. <하우 투 비 싱글>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015)>에 나왔던 다코타 존슨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판 같습니다. 그러나 오밀조밀하지 못한 스토리는 그녀들의 성장스토리를 결국 허세 스럽게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외 다른 영화들도 있었지만, 스토리가 어설프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 그외 멜로/로맨스 부문 리뷰


  2016/05/03 - [영화/범아시아권영화] - 조금은 어설픈 멜로 드라마 - 피투르 (Fitoor, 2016)


  2016/05/04 - [영화/해외영화] - 많이 본 이야기들만 답습하면 재미없지 말입니다. - 베스트 오브 미 (The Best of Me, 2014)


  2016/05/05 - [영화/중화권영화] - 어설픈 시나리오가 망처버린 달달케미 - 파려가기 (巴黎假期, Paris Holiday, 2015)


  2016/05/05 - [영화/한국영화] - 역대급 연기를 보여준 한효주, 하지만 뒷심이 아쉬운 신파극 - 해어화 (解語花, LOVE, LIES, 2015)


  2016/05/07 - [영화/해외영화] - 아마추어 '섹스 앤 더 시티'들의 성장드라마 - 하우 투 비 싱글 (How To Be Single, 2016)


  2016/05/07 - [영화/일본영화] -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만 (What's.Going.on.with.My.Sister. 最近、妹のようすがちょっとおかしいんだが。)



  • 그외 : 미드나잇 스페셜 (Midnight Special, 2016)
미드나잇 스페셜 Midnight Special, 2016 제작
요약
미국 어드벤처, SF 111분
감독
제프 니콜스
출연
마이클 섀넌조엘 에저튼커스틴 던스트아담 드라이버 더보기
감자평점 ★★★




  <미드나잇 스페셜>은 굉장히 뛰어나고, 독특한 영화입니다. 장르적 구분은 SF 어드벤처임에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장르영화의 틀을 쓴 부성애영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는 마이클 섀넌이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하는지가 잘 표현되어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면서도 SF적인 면도 빼놓지 않았는데, 때문에 부성애라는 지루한 소재일 수 있는 이야기를 장르적 표현으로 멋지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SF인 줄 알고, 영화를 접한 사람들에게도 만족감을 줍니다. 거기에 부성애라는 따뜻한 소재까지 건드리고 있으므로, 두 마리 토끼를 완벽히 잡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 관련리뷰 : 2016/05/04 - [영화/해외영화] - 부모 그리고 믿음에 관한 이야기 - 미드나잇 스페셜 (Midnight Special, 2016)

  1. 미국 메사추세스 지방의 Salem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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