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 비디오 감자'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여졌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감자가 지난 주에 리뷰한 글들은 총 17편으로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영화와 각 장르별 괜찮았던 영화에 관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 독수리 에디 (Eddie the Eagle, 2016)
이번주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영화는 <독수리 에디>로 정해봤습니다. 선정기준은 보편적 재미에 두었는데, 그만큼 이 영화가 보여주는 재미는 확실히 있는 편입니다. 호볼호가 있는 것도 아닌대신, 마무리 한 방이라 부를만한 큰 재미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누구나 재미있어 할 만한 작품임에는 분명해보입니다.
실화라는 소재가 주는 감동에 픽션을 잘 섞어서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감동코드를 잘 살리고 있기에 소소한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가 아닌가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달링>(아래 공포영화로 소개)과 이 영화 사이에서 베스트를 고민했는데, <달링>은 실험적인 요소가 강해서 <독수리 에디>를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관련리뷰 : 2016/05/02 - [영화/해외영화] - 독수리처럼 도전했던 에디 감동스토리 - 독수리 에디 (Eddie the Eagle, 2016)
- 드라마 : 더 드리프리스 에어리어 (The Driftless Area, 2015), 더 애더럴 다이어리 (The Adderall Diaries, 2015)
감자평점 : ★★
드라마 부문에는 2편의 영화를 추천해드립니다. 두 영화는 한국내 장르구분에 드라마가 빠져있지만, 분명 드라마적 요소가 커보이기에 드라마로 추천해드립니다.
먼저 <더 드리프리스 다이어리>는 조금은 실험적인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 던지고 있는 메시지도 굉장히 철학적이고, 이야기도 조금은 난해합니다. 그렇기에 재미는 호불호가 될 수도 있지만,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특별한 매력을 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존재론적 사고에 관한 물음들은 굉장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함으로 그러한쪽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대만족을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예전에 리뷰한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 (Anesthesia, 2016)>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이 영화 역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애더럴 다이어리>는 평단의 평가는 좋지않았지만, 제임스 프랑코가 아버지로부터의 학대로 인해 기억이 변조되었다가 어떠한 계기로 기억들이 조립되는 과정은 꽤나 재밌게 감상했던 영화였습니다. 때문에 스릴러적 요소도 있는 영화지만, 제임스 프랑코가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는 과정이 드라마적 요소가 강하기에 이쪽으로 편입시켰습니다. 대신 제임스와 엠버 허드의 모습도 나쁘지 않았고, 끝으로 가면서 기억이 조립되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밌었기에 <애더럴 다이어리>을 나머지 한 편으로 추천해드립니다.
▶ 관련리뷰 : 2016/04/30 - [영화/해외영화] - 기묘하고 신기한 동화같은 이야기 - 더 드리프리스 에어리어 (The Driftless Area, 2015)
▶ 관련리뷰 : 2016/04/28 - [영화/해외영화] -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 더 애더럴 다이어리 (The Adderall Diaries, 2015)
▣ 그외 드라마 부문 리뷰글 2016/04/29 - [영화/한국영화] - 아픈 청춘들의 슬픈 성장기 - 글로리데이 (One Way Trip, 2015) 2016/04/29 - [영화/일본영화] - 원작에 비해선 많이 다이나믹해졌다. - 바쿠만 (バクマン, Bakuman, 2015) |
- 스릴러/공포 : 데이 룩 라이크 피플 (They Look Like People, 2015), 달링 (Darling, 2015)
▶ 관련리뷰 : 2016/04/26 - [영화/해외영화] - 심리상의 불안함이 주는 완벽한 서스펜스 - 데이 룩 라이크 피플 (They Look Like People, 2015)
▶ 관련리뷰 : 2016/04/25 - [영화/해외영화] - 천재 공포영화 감독 미키 키팅의 3번째 장편영화 - 달링 (Darling, 2015)
- 코미디 : 완전 배꼽잡는 병맛 코미디 - 시스터즈 (Sisters, 2015)
이 영화는 B급 코미디물로서 한마디로 병맛이 주는 오글거림이 만드는 웃음이 관전포인트인 영화입니다. 어느날 걸려온 부모님의 연락. 자신들의 추억이 담긴 집을 팔겠다는 이야기에 자매는 고향집으로 내려갑니다. 그때부터 벌어지는 황당함은 병맛으로 돌돌뭉쳐서 요상한 웃음을 유발합니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지난 주에 본 영화들 중에서 가장 웃기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음담패설. 19금 코미디에 잘 정리된 케릭터들이 주는 웃음은 그야말로 배꼽을 잡을만큼 큰 웃음을 제공합니다. 다만 B급 코미디의 병맛요소로 인해, 그런 것들이 싫은 분들께는 독약이 아닌가싶습니다. 하지만 꼭 병맛이 아니더라도, 코미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 관련리뷰 : 2016/05/02 - [영화/해외영화] - 완전 배꼽잡는 병맛 코미디 - 시스터즈 (Sisters, 2015)
▥ 그외 코미디 부문 리뷰글 2016/04/28 - [영화/해외영화] - 정답없는 두 남자의 용감함 - 낫 마이 데이 (Nicht mein Tag, Not My Day, 2014) |
- 멜로/로맨스 : 원 와일드 모먼트 (Un moment d'egarement, One Wild Moment, 2014)
멜로/로맨스 부문에는 로맨틱코미디 <원 와일드 모먼트>를 추천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로코를 좋아하기때문에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이었는데, 어느날 코르시카로 휴가를 떠난 두 가족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헤프닝을 그린 영화입니다. 휴가를 떠난 두 가족. 하지만 뱅상 카셀이 친구의 딸과 불장난을 벌이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헤프닝들. 딸은 친구아빠에게 왜 자기를 사랑하지 않느냐고 하소연을 하고, 뱅상 카셀은 친구에게 그 사실을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소소한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그러면서 오해와 그것으로 인해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는 뱅상 카셀의 모습. 그리고 철 없는 친구 딸의 모습이 절묘한 조화를 주면서 코미디와 로맨스를 둘 다 잡은 프랑스 영화입니다.
▶ 관련리뷰 : 2016/04/28 - 젊은시절, 짧지만 강렬했던 일탈의 순간들 - 원 와일드 모먼트 (Un moment d'egarement, One Wild Momen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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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영화 : S -최후의 경관- 탈환 (S-最後の警官-奪還 RECOVERY OF OU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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