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 비디오 감자'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여졌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 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
- 시리즈
- 클로버필드
(2008)
이번 주 '주관 비디오 감자'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무비는 J.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클로버필드 10번지>를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감자가 생각하기에 감히 웰메이드라 생각하는 영화로서, 정말 뛰어난 반전을 보여줍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아시바와 같이 이 영화는 정말 뛰어난 재미를 안겨줍니다. 혹 일부에서는 '결말이 뭐냐'며 불만족스러운 평을 남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정말 정말 대단하다는 평이 있을 정도입니다.
점수를 별로 안주는 감자평점에서도 별점 ★★★☆ 을 줄 만큼 정말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별점 4개와 3개 반 사이에서 정말 많이 갈등했었던 영화로, 별 4개라고 보아도 무방할 만큼 정말 대단합니다.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서, <식스센스 (1999)>급의 큰 한 방은 아니지만, 중간크기의 반전들이 계속 휘몰아치면서 결국엔 커다란 한 방보다 더 큰 반전을 안겨줍니다. 때문에 감자는 이 영화를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추천해드립니다.
▶ 관련리뷰 : 2016/05/06 - [영화/해외영화] - 2016년 상반기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 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
- 드라마 : 트럼보 (Trumbo, 2015)
드라마 부문에서는 <트럼보>가 그나마 괜찮았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는 알려진 바대로 명작 <로마의 휴일 (1955)>을 쓰고도, 공산당원이었다는 이유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던 달튼 트럼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는 당대 정치의 뒷면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으면서도, 브라이언 크랜스이라는 배루로 인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장면들을 위트있게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뛰어난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을 되찾기까지 투쟁해야했던 천재작가 달튼 트럼보의 이야기가 잘 살아나고 있습니다. 다만 재미는 호불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실화가 가지는 이야기에 메시지적인 부분까지 더하다보니 이러한 호불호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브라이언 크랜스의 팬이거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고발드라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괜찮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관련리뷰 : 2016/05/04 - [영화/해외영화] - 위대했던 극작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 트럼보 (Trumbo, 2015)
▣ 그외 드라마부문 리뷰 2016/05/08 - [영화/해외영화] - 킬러의 웃음은 허무했다. - 킬러 (Laugh Killer Laugh, 2015) |
- 공포 : 더 위치 (The Witch, 2015)
감자평점 ★★☆
<더 위치>는 1962년에 일어난 미국 최초의 마녀 재판인 '세일럼(각주) 마녀재판' 이전의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당시 영국식민지였던 땅 아메리카는 종교의 자유를 찾아 건너간 청교도인들의 무리로 넘쳐났습니다. 그 중 한 가족은 기존의 정착민들과 종교적 다툼으로 인해 따로 정착하게됩니다. 하지만 농작물은 생각처럼 자라지 않았고, 어디론가 원망을 표출할 곳을 찾던 가족들은 자신의 가족들을 상대로 마녀재판을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이렇게 '마녀사냥'을 두고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로 인해 생겨나는 불편한 상황들을 묘사하는데 치중합니다. 그러면서 관객들은 그 상황이 주는 불편함. 즉 서스펜스적인 느낌을 느끼게 되고, 상황이 주는 불편함은 곧이어 공포스러운 기분으로 바뀝니다. 이 영화는 이렇게 상황이 주는 기묘함. 불편함.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공포감 등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실헙적인 느낌이 있음으로 재미는 호불호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아마도 좋아할 만한 소지도 있어 보입니다. 1
▶ 관련리뷰 : 2016/05/05 - [영화/해외영화] - 시각적 분위기를 통해 만드는 정교하고도 새로운 공포감 - 더 위치 (The Witch, 2015)
▣ 그외 공포부문 리뷰 2016/05/07 - [영화/한국영화] - 클리셰에 사로잡힌 개연성 - 날, 보러와요 (INSANE, 2015) |
- 멜로/로맨스 : 없습니다.
- 그외 : 미드나잇 스페셜 (Midnight Special, 2016)
<미드나잇 스페셜>은 굉장히 뛰어나고, 독특한 영화입니다. 장르적 구분은 SF 어드벤처임에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장르영화의 틀을 쓴 부성애영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는 마이클 섀넌이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하는지가 잘 표현되어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면서도 SF적인 면도 빼놓지 않았는데, 때문에 부성애라는 지루한 소재일 수 있는 이야기를 장르적 표현으로 멋지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SF인 줄 알고, 영화를 접한 사람들에게도 만족감을 줍니다. 거기에 부성애라는 따뜻한 소재까지 건드리고 있으므로, 두 마리 토끼를 완벽히 잡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 관련리뷰 : 2016/05/04 - [영화/해외영화] - 부모 그리고 믿음에 관한 이야기 - 미드나잇 스페셜 (Midnight Special, 2016)
- 미국 메사추세스 지방의 Salem [본문으로]
'이번 주에는 뭐 볼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5.23 ~ 5.29] 주관 비디오 감자 6회 (0) | 2016.05.30 |
---|---|
[5.16 ~ 5.22] 주관 비디오 감자 5회 (1) | 2016.05.23 |
[5.9 ~ 5.15] 주관 비디오 감자 4회 (0) | 2016.05.16 |
[4.25 ~ 5.1] 주관 비디오 감자 2회 (0) | 2016.05.02 |
[4.8 ~ 4.24] 주관 비디오 감자 1회 (0) | 2016.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