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 9.25] 주관 비디오 감자 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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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주관 비디오 감자를 안쓰고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그 덕에 뒤늦은 발간을 하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


  

  각설하고 주관 비디오 감자 23회를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주관 비디오 감자는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에서 작성 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 범죄의 여왕 (The Queen of Crime, 2015) 

 



범죄의 여왕 The Queen of Crime, 2016 제작

요약
한국 스릴러 2016.08.25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03분
감독
이요섭
출연
박지영조복래허정도김대현 더보기
누적 관객수
43,330 명 (2016.09.2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이번주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저예산 스릴러물 <범죄의 여왕>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영화는 한 마디로 '재밌습니다.' 사건을 엮는 연출과 주어진 상황에 대한 흔들기 등 많은 부분에서 괜찮았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시생 아들을 둔 미경은 아들로 부터 물 값이 120만원이나 나왔다는 소식에 당장의 상경을 하고 맙니다. 그때부터 극 초반은 '왜 물값이 120만원인가?'에 초점을 맞추며, 악덕 고시원 사장의 농간으로 이야기를 몰고 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303호가 사라지고, 403호로 관심이 쏠리면서 이야기는 많은 가능성을 부여하며 스릴러다운 진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정도 사이즈의 저예산 물에서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보여줬다는 점이 <범죄의 여왕>이 가지는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저예산 영화지만, 메이저 배급사만 만났더라도 4만 이상의 흥행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정말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제작사에 메일을 보냈을 만큼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간혹 영화 문의(리뷰에 관한)가 와도 정중하게 거절을 했던 터라 먼저 연락을 하고 싶게 만든 이요섭 감독의 연출 능력은 그 만큼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연락은 받질 못했습니다. ^^;;;;)




 ■ 드라마 :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 (Free State of Jones, 2016)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 Free State of Jones, 2016 제작

요약
미국 액션, 전쟁, 드라마 139분
감독
게리 로스
출연
매튜 매커너히구구 바샤-로메이허샬라 알리케리 러셀 더보기




  먼저 이 영화는 미국내에서도 호불호가 있는 작품으로 불호의 평이 더 많은 작품입니다. 그들의 논란은 역사 왜곡에 관한 것들이 많은데, 남북 전쟁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자유인 자치구에 관한 이야기는 그네들의 역사에 무지한 감자로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기에 크게 논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영화는 매튜 맥커너히의 리딩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실화라는 소재를 잘 끌고감으로 인해서, 극 속으로 '확' 빨아당기는 그의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거운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는데는 그의 역할이 그만큼 크게 다가옵니다. 때문에 극에 대한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값어치 있게 다가온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쟁 영화이면서도 그 안의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연출, 그것들을 싸잡아서 끌고가는 매튜 맥커너히의 리딩 그리고 그 외의 주변인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논란 속에서도 듣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 그 외 드라마 부문


2016/09/19 - [영화/한국영화] - 진부한 조미료가 불편했다. - 국가대표2 (Run-Off, 2016) 



 ■ 공포/스릴러 : 사도행자: 특별수사대 (使徒行者, Line Walker, 2016)

 



사도행자: 특별수사대 Line Walker, 2016 제작

요약
홍콩, 중국 액션, 범죄 2016.09.13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109분
감독
문위홍
출연
고천락장가휘오진우사시만 더보기




  다른 중국영화들의 유치함과는 다르게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한 마디로 괜찮은 진행을 보여주고 있는 스릴러물입니다. <무간도 (2003)>식의 피를 물려받은 듯한 이 영화는 경찰의 잠입수사관. 즉 언더커버라 불리우는 그들의 정체를 놓고 벌이는 폭력 조직과 경찰의 정보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 그 상황을 잘 이용한 영화는 주어진 상황의 흔들기에도 충실합니다. 그래서 한 치앞을 모르는 상황이 연속되고, 그로 인해 관객들은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즉 스릴러로서 괜찮은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죠. 


  다만 스릴러, 그리고 혼선을 만들기 위해서 억지를 부린다는 점. 홍콩의 느와르를 기대하고 본다면, 조금 실망스럽다는 점 등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릴러를 잘 짜놨기 때문에 그러한 것쯤은 어느 정도 용서가 되실 겁니다. 



 〓 그 외 공포/스릴러 부문


2016/09/24 - [영화/해외영화] - 죽음의 카니발 게임 - 31 (2016)


2016/09/26 - [영화/중화권영화] - 도망 치려는 자, 살리려는 자, 죽이려는 자 - 삼인행 (三人行 , Three, 2016)



 ■ 코미디 : 오! 파더 (オー! ファーザー, Oh! Father, 2014)

 




오! 파더 Oh! Father, 2013 제작

요약
일본 코미디 101분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출연
오카다 마사키쿠츠나 시오리사노 시로카와하라 마사히코 더보기




  당신에게 각기 다른 성향의 4명의 아버지가 있다면? 이 영화는 이러한 황당한 사고로부터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감자의 3류 비평에서도 리뷰한 적이 있는 <그래스호퍼 (2015)>의 원작자인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유쾌합니다. 그리고 재밌습니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네 다리 만행(?)으로 태어난 유키오는 그 덕에 네 명의 아버지를 가지고 있던 중 동네 빠징코 대부의 일에도 휘발렸다가, 나중에는 납치까지 당하는 등 이야기는 점점 산으로 가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태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진행 과정이 결코 무겁지 않기에 우리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일본인들의 정서에서 비롯된 부성애는 소소한 감동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부담스럽지 않은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액션 :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 (封神传奇, League of Gods, 2016)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 League of Gods, 2016 제작
요약
홍콩 판타지, 무협, 액션 2016.09.22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8분
감독
허안
출연
이연걸판 빙빙고천락황효명 더보기
누적 관객수
2,836 명 (2016.09.23,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







  <봉신연의>는 중국의 신마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원작 자체가 워낙 산만하기에 영화도 비슷한 산만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덕에 감자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대신 화려한 CG와 액션이 있습니다. 물론 그 CG 또한 CG티가 나기에 그리 고급스럽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엄청난 물량이 있기 때문에 질보단 양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신 '난 양보다 질이야!'라고 하신다면 이 영화의 재미는 장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



 

 〓 그 외 액션부문


2016/09/24 - [영화/일본영화] - 화성 탐사 프로젝트의 이면에 숨겨진 비밀 - 테라포마스 (テラフォーマーズ, Terra Formars, 2016)



  멜로 / 로맨스 : 괜찮아요? 프리랜서 (戀愛疹療中, Heart Attack, 2015)

 



괜찮아요? 프리랜서 Heart Attack, 2015 제작

요약
태국 코미디, 드라마 130분
감독
나와폰 탐롱라타나릿
출연
서니 수완멘타논트다비카 후르네비올렛떼 와우띠에르또르뽕 찬따뿝파 더보기
홈페이지
www.freelancethemovie.com




  이 영화도 감자가 본 태국 영화 중에서 손 꼽히는 로맨틱 코미디 물이 아닌가 싶을만큼 괜찮은 진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윤의 몸에 이상한 종양들이 생기면서 부터 시작되는 로맨스. 윤은 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치료를 해야하고, 치료를 하게 되면 임을 못 볼 확룰이 높아지는 딜레마. 관객들은 윤의 행동을 보면서, '이 일을 어쩌나...?' 걱정 반 재미 반을 느끼게 되고 그로 영화는 더욱 풍성해지게 됩니다. 


  이 영화는 로코치고는 달달함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주는 로맨스는 좋은 케미와 함께 다음을 궁굼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자 그럼 임과 윤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 그 외 멜로/로맨스 부문  


2016/09/22 - [영화/범아시아권영화] - 인도식 로맨틱 코미디의 유쾌함 - 딜왈레 (Dilwale, 2015)


2016/09/22 - [영화/해외영화] - 사랑에 관한 야릇한 수다 - 매뉴얼 오브 러브 2 (Manuale D'Amore 2 - Capitoli Successivi, 2007)


2016/09/26 - [영화/중화권영화] - 상해에서 펼쳐지는 순애보같은 사랑 이야기 - 시칠리아 햇빛아래 (西西里艳阳下, Never Said Goodbye, 2016)


2016/09/22 - [영화/중화권영화] - 시절인연 2 (北京遇上西雅图 2 북경우상서아도지불이정서 Book Of Lov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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